미국, 코로나19 지원금 2000달러 지원안

미국, 코로나 19 지원금 2000달러

코로나 19 1인당 현금 지원을 2000달러로 상향하는 법안이 수면으로 떠올랐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미국인들이 필요로 하고 받아 마땅한 2000달러 지원금을 즉시 지급하기 위해서 하원은 코로나 지원금을 지금 당장 통과시켜 지급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그러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1인당 지원금을 2000달러로 늘이는 방안은 재정적 어려움이 없는 이들에게까지 일부 돈이 지원되는 비효율적 방안이라면서 상원을 신속히 통과할 현실적 방법은 없다고 반문하였다. 

 

지원금 2000달러 찬반 의견

현지시각 30일 월스트리트 저널(WSJ)과 CNN 등에 따르면 매코널 대표는 현금 지원 증액 안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했던 연방 통 신품 위법 230조(Section 230) 개정 및 대선 문제 관련 조사위원회 설치 이슈를 한 데 묶어 처리해야 한다고 하였다.

슈머 대표는 페이스북과 트위터, 유튜브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기업들에 대한 면책 특권을 축소하기 위한 통 신품 위법 230조 개정안과 대선 조사위원회 설치를 한 데 묶으려는 매코널 대표 주장은 미국인들에게는 사활이 걸린 코로나 19 지원금을 무산시키려는 뻔뻔한 시도라고 비난했다.

 

이처럼 찬반 의견이 쟁쟁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기존 코로나 지원금인 1인당 600달러를 약 세배인 2000달러로 늘려줄 것을 의회에 요구했다. 또한 "코로나에 대한 지원대책 법안은 낭비적인 항목이 많다" 고 트위터를 통해 발언하였다. 이는 곧 코로나 지원대책 법안에서 낭비적인 항목을 줄인다면 얼마든지 1인당 2000달러 지원이 가능하다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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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인당 2000달러 지원안, 상원 신속 통과 사실상 '불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