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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스마트폰 이야기, 그리고 코로나
    하고 싶은 이야기 2020. 12. 2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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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저가형 스마트폰

    최근 인기가 상승하고 있는 가성비 제품 중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것은 중저가형 스마트폰이다. 신형 스마트폰은 대부분  100만 원 이상을 지불해야 구매할 수 있지만 중저가형 스마트폰은 가격과 성능을 적당히 타협하여 만들었기 때문에 훨씬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가성비가 좋은 중저가형 스마트폰은 광고에서 나오는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 수익을 냈다. 새로운 중저가형 스마트폰이 계속해서 나온다는 것이 바로 증거다. 코로나로 인한 수익 감소로 인해 원래라면 최신 스마트폰을 구매할 사람들까지도 가성비 스마트폰을 찾게 되면서 더욱더 중저가형 스마트폰 구매율은 상승하였다. 또한 프리미엄 취급받던 5G 스마트폰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보급되고 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코로나로 인한 불황에도 삼성이 선보인 클램셸(조개껍데기) 형태의 갤럭시 Z플립은 50만 대가량 판매되며 전작을 뛰어넘었다. 판매량 자체는 저조하나 100만 원대 중후반의 높은 가격대와 새로운 카테고리 제품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나름 선방했다는 평가다.

     

    보통 재난 상황이라고 하면 식량 사재기, 대공황 등 수십만 원 수백만 원 제품을 구매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들다. 하지만 이번 코로나 사태는 조금 특이한 재난 상황인 것 같다. 분명히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는 많으며 코로나가 종식되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감염자, 사망자는 끊임없이 나올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사태에서 수백만 원씩이나 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팔리는 이유는 뭘까?

     

    코로나 사태, 그래도 비싼 제품이 팔리는 이유 (개인적 의견) 

    아마도 크게 두 가지 요인이 작용한 것이라고 추측된다. 첫 번째로는 자영업자처럼 돈벌이가 완전히 끊겨버린 사람이 있는가 하면 코로나 사태에서도 꾸준하게 출근을 할 수 있는, 어쩌면 출근해야만 하는 직장인들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코로나 때문에 백수가 되어버린 나 같은 사람에게는 해당되지 않겠지만 말이다.

     

    진짜 이유는 이거다. 심각한 재난상황이라면 당연히 발생해야 하는 식량난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 재난영화만 보더라도 식량의 값어치가 얼마나 높아지는지 알 수 있다. 어느 영화에서는 수천만 원짜리 보석 목걸이와 약간의 식량을 물물 거래하는 장면도 나온다. 그런데 현실은 재난영화와는 크게 다른 상황이다. WHO에서 팬데믹 선언을 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식량난이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는 팬데믹이 재난상황을 알리는 단어라는 것은 알지만 정확한 뜻은 알지 못했다. 팬데믹이란 사람들이 면역력을 갖고 있지 않은 새로운 질병이 예상 이상으로 전 세계에 퍼지는 경우를 말한다. 해당 질병이 얼마나 심각한지와는 무관하게 얼마나 광범위하게 퍼졌는지가 팬데믹 여부를 가리는 기준이 된다고 한다. 그런데 코로나는 모든 국가가 나서서 코로나 백신을 개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코로나 종식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는 마치 14세기 흑사병을 연상시킬 정도이다. 

     

    흑사병, 코로나에 비교하면 아기 수준

    흑사병은 14세기 유럽에서 7,500만~2억 명의 목숨을 앗아간 최악으로 손꼽히는 범유행했다. 과거에 흑사병은 치료가 불가능해서 사람들은 흑사병을 신이 인간에게 벌을 내리는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현재 페스트 정도는 조기 진단할 경우 흔히 사용되는 항생제로도 치료가 가능한 수준의 전염병이다. 

     

    현대 의료에게 있어서 페스트는 항생제로 치료 가능한 병에 불과하다. 이렇게나 발전한 의료기술을 토대로 전 국가가 나서서 코로나 백신을 개발하고 있으나 코로나는 쉽게 사라지지 않고 있다. 물론 전염병의 특징으로는 말 그대로 전염이 잘 된다는 특징이 있다. 즉 코로나도 잠시 동안 유행하는 전염병에 불과하고 백신 보급만 잘 이루어진다면 순식간에 종결될 것이라는 희망적인 의견또한 존재한다. 그러나 뉴스에서도 보도하는 내용이기에 모두 잘 알 것이다. 코로나는 끝없이 신종 코로나로 변모하여 사람들을 괴롭히고 죽이고 있다는 것을 말이다. 

     

    끝없이 변화하는 전염병이 발생하는 슈퍼 바이러스가 탄생하는 유력한 원인으로써는 나도 한 가지 알고 있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항생제를 과다 사용함으로써 발생하는 항생제 내성이다. 내성이 생긴 세균은 진화라고 불릴 정도로 변하는데 이 과정에서 의약품의 화학물질에 저항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만약 코로나가 계속해서 신종 코로나로 진화한다면 사이버펑크 2077이 현실이 되는 순간까지도 완전히 치유되지 않고  감기처럼 여전히 남아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러나 코로나 사태가 끝없이 지속된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감기 바이러스 감염자 중 25% 정도는 아무런 증상을 겪지 않는 연구결과가 있기 때문이다. 

     

    감기 바이러스 25% 무증상 관련 기사 주소 : www.mo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67

     

    끝마치면서

    많이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써본 글입니다. 틀린 점이 있다면 가감 없이 지적해주세요.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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