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벌기 위해 게임한다" 엘리온 유저 근황

 

엘리온 쌀먹 유행

12월 10일 출시한 PC MMORPG 엘리온에서 쌀먹이 유행입니다. 쌀먹이란 게임 아이템을 팔아서 쌀을 사 먹는다는 의미입니다. 게임 오픈 초반은 재화의 수요가 높기 때문에 엘리온 또한 쌀먹을 하는 유저가 비교적 많았습니다. 엘리온은 리니지처럼 경쟁이 주요 콘텐츠인 게임이었기 때문에 더욱 활발한 쌀먹 현상이 발생하였습니다.

 

하지만 엘리온은 개인거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잡템(가치가 낮은 아이템)을 비싸게 올려서 거래하는 방법으로 골드를 거래하고 있습니다. 12월 13일 기준 게임머니 10만 원은 현금 1~2만 원에 거래되었는데  오픈 직후에는 10만 골드당 현금 5만 원 이상을 받았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유저들은 시급 3만원 이상 벌 수 있다며 골드를 벌기 좋은 사냥터를 공유하거나 벌어들인 수입을 인증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엘리온 쌀먹이 유명해진 가장 큰 이유로는 공대 단위로 몬스터를 잡으면 공대 인원수만큼 골드가 드롭되는 현상 때문이었습니다. 게임사는 전혀 의도하지 않은 버그였지만 많은 유저가 이를 악용하였습니다. 

 

엘리온은 해당 버그를 악용한 유저들의 골드를 회수하고 버그를 이용해서 벌어들인 골드를 소지하고 있지 않을 경우 보유 골드를 마이너스로 만들겠다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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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벌기 위해 게임한다'는 엘리온 유저 근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