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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 간으로 유방암 간 전이 과정 알아냈다애드픽/뉴스 2020. 12. 5. 19:27반응형
국내 연구진이 인공 간을 통해서 유방암이 간에 전이되는 과정을 새로 알아냈다고 합니다. 조윤경 바이오메디컬 공학과 교수팀은 "3D 간 칩"을 이용해 암 전이 과정에서 나노 소포체의 역할을 규명하였습니다.
나노 소포체는 세포가 배출하는 나노미터 크기의 "행낭"입니다. 세포들은 소포체 안에 각종 단백질 정보를 담아 서로 소통하는데요. 암세포도 나노 소포체를 배출합니다. 암세포의 나노 소포체가 전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가설이 있었지만 검증하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연구팀은 이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간세포가 배양된 미세유체칩을 이용했습니다. 유방암에서 나온 나노 소포체는 간의 혈관벽을 더 끈끈하게 해 ‘유방암 씨앗’이 혈관벽에 3배 이상 더 잘 달라붙게 만들었습니다. 나노 소포체 표면의 종양성장인자가 혈관벽 "끈끈이 단백질"인 파이브로넥틴의 양을 증가시키기 때문인데요.
간 전이가 잘 발생하는 암, 간 전이가 발생하지 않는 암, 건강한 사람의 나노 소포체를 대조해 이 같은 사실을 입증했습니다. 간 전이가 잘 발생하는 췌장암 유래 나노 소포체는 유방암 유래 나노 소포체와 같은 효과를 보였습니다. 간 전이가 발생한 유방암 환자는 간 전이가 발생하는 않은 유방암 환자나 정상인보다 나노 소포체의 종양성장인자 발현 양이 많았는데요. 이는 나노 소포체의 종양성장인자 발현과 순환 종양세포의 접착 수 증가 간 연관성이 있음을 보여줍니다.조윤경 교수는 "유방암의 간 전이과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간 전이 빈도가 높은 췌장암, 대장암 등의 전이 과정도 밝혀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간은 전이암 발생빈도가 높고, 전이암 발생 시 사망률이 급격히 증가한다는 점에서 연구에 의미가 있다"라고 했습니다. 연구 결과는 ‘에이씨에스 나노(ACS Nano)’ 표지논문으로 선정, 지난 24일 출판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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