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근히 자주 틀리는 맞춤법 10가지

1. 뵈요 (X)

    봬요 (O)

 

봬요는 뵈다에 해체가 쓰여야 할 자리, 어떤 사실을 서술하거나 물음, 명령, 청유를 나타내는 종결 어미 ‘-어’가 결합하여 뵈어/봬가 됩니다

 

뵈어/봬’에 청자에게 존대의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 ‘요’가 결합하여 ‘뵈어요/봬요’가 됩니다

 

따라서 ‘뵈요’가 아닌 ‘뵈어요/봬요’가 바른 표현입니다

 

 

 

2. 왠만하면 (X)

    웬만하면 (O)

 

왠만하다는 잘못된 표기입니다

허용되는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아니한 상태에 있다 라는 뜻의 형용사는 웬만하다입니다 

웬만하다를 활용한 웬만하면 웬일에 서술격 조사이다를 붙여 활용한 형태인 웬일이야로 표기하는 것이 바릅니다

 

 

 

3. 어따대고 (X)

   얻다 대고 (O)

얻다는 어디에다가 줄어든 말입니다

 

어따는 감탄사로 '무엇이 몹시 심하거나 하여 못마땅해서 빈정거릴 때 내는 소리'로 정의됩니다

따라서 '어디에다 대고 반말이야'를 뜻하는 '얻다 대고 반말이야'가 옳은 표현입니다

4. 희안하다 (X)

    희한하다 (O)

   

희한하다는 매우 드물거나 신가하다’의 뜻을 가진 표현입니다

 

희안하다라는 단어는 존재하지 않으며 단순히 희한 보다 희안이 발음하기 편하다는 것에 의존한 표기 오류입니다

 

<참고>

희한-하다 (稀罕--) [히---] 

「형용사」

매우 드물거나 신기하다

 

 

 

5. 금새 (X)

    금세 (O)

 

금세는 시간의 흐름을 의미할 때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금새는 물건의 값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그러므로 물건의 값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면 금세라고 사용하는 것이 올바릅니다

 

 

 

6. 오랫만에 (X)

    오랜만에 (O)

 

오래간만의 준말은 오랜만입니다

 

따라서 오랜만에 가 맞습니다

 

 

 

7. 서슴치 않다 (X)

    서슴지 않다 (O)

서슴치 않다’는 일상생활에서 ‘머뭇거리지 않고’, ‘망설이지 않고’ 등의 뜻으로 자주 사용되는 표현입니다

 

‘서슴다’는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머뭇거리며 망설이다’는 뜻의 단어입니다

 

따라서 서슴치 않다는 나는 개의치 않는다, 등의 표현으로 사용되어야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 사용하는 표현인 서슴지 않고 OO 할 것이다는 서슴지 않다가 옳습니다 

 

 

 

8. 어떻해 (X)

    어떡해 (O)

 

어떻게는 맞춤법에 맞습니다. 그러나 ‘어떻해’는 잘못된 형태입니다

어떻게'는 '어떻다'의 부사형이고, '어떡해'는 '어떻게 해'가 줄어든 말로서 그 의미와 쓰임이 다릅니다

 

 

 

9. 단언컨데 (X)

    단언컨대 (O)

 

단언하-’ 뒤에 어미 ‘-건대’가 붙은 ‘단언하건대’의 준말이므로, ‘단언컨대’로 씁니다

 

컨데, 건데 라는 연결어미는 존재하지 않는 말입니다

 

 

 

10  구렛나루 (X)

      구레나룻 (O)

 

구레나룻이라고 쓰는 것이 옳습니다

 

어원으로는 말이나 소의 머리와 목에 얽어매는 굴레가 변해 구레가 되었고 수염을 뜻하는 나룻이 합쳐져 구레나룻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모자란 국어 실력이지만 맞춤법 10가지에 대해서 써보았습니다. 틀렸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댓글로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