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움을 느끼는 이유

우리가 귀여움을 느낄 때는 어째서인지 귀여움을 느끼게 만드는 대상의 단점조차 까먹어버리곤 합니다

아기에게 귀여움을 느끼는 부모는 어지간해서는 아기에게 화를 내지 않는 것처럼 말이죠

그렇다면 우리는 어째서 귀여움을 느끼는 걸까요, 귀엽다는 건 대체 뭘까요?

 

우선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우리가 귀여움을 느끼는 대상에 대해서 정리해봅시다

옆집 아기, 우리 집 아기, 강아지, 고양이, 귀여운 사물, 또는 호감을 느끼는 사람

 

위에서 말한 것들이 가진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큰 눈, 큰 머리, 넓은 이마, 통통한 몸, 둥그런 신체, 부드러운 털이나 피부, 짧고 뭉툭한 주둥이 등

사람은 포유류 새끼들이 공통적으로 가지는 외양적 특징을 목격하면 본능적으로 귀여움을 느낀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BMW사의 미니 쿠퍼 모델의 헤드라이트는 아기의 큰 눈을 닮아 귀엽다고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인간의 두뇌는 대상에게서 귀여움을 해당하는 요소를 인지할 경우 대상을 자신의 아이처럼 느끼게 되는데

이때 두뇌에서 보상작용이 일어납니다

보상작용이란 특정 행동을 취할 때마다 쾌감을 느껴 그 행동을 반복하게 만드는 두뇌 작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은 귀여운 대상을 곁에 두고 돌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만들기도 합니다

 

가끔씩 뱀이나 도마뱀 같은 동물을 귀엽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파충류를 애완동물로 키우기도 하는데요

원래 사람은 파충류나 곤충 같은 돌볼 필요가 없는 동물에게는 보통 귀엽다는 느낌을 받을 수 없지만

동글동글한 눈, 사람이 보기에는 어리숙해 보이는 행동 등 귀여움을 느낄 수 있는 요소만 있다면 사람은

무엇이 되었든 귀여움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